애드센스 광고 게재율 설정의 실험 결과 - 정말 수입 유지가 될까?

애드센스에 최근에 추가된 기능중에 광고 게재율 설정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게재율 제한의 역설 - 사용자 환경 개선과 수입 증대를 동시에!

과연 실제로 광고게재를 제한하는데도 수익률 증대가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최근에 애드센스 실험에 게재율 실험이 추가되어서 평가해봤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게재율을 74%까지 낮춰도 예상수입이 100%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사실 개선된 사용자 환경 범위는 60%대인데요, 그렇게되면 예상수입이 95%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일단은 76%정도로 실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실험이 완료된 화면입니다. 실험은 23일간 진행되었고  노출수는 14만뷰였습니다.

76%에서는 분명 예상수입은 100%를 유지했지만 실제 결과로는 10%정도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세션길이는 방문자가 얼마나 오래 참고 광고를봤는지, 즉 사용자 환경 개선정도를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데요 이게 무슨일일까요?

광고게재가 감소한 76%실험에서 오히려 광고세션길이가 2.3~0.7%정도 감소했다고 나왔습니다.

이번엔 82%로 다시 실험해보았습니다. 비슷하게 23일간 진행되었고 노출수는 12만뷰입니다.

게재율이 18%p감소한 것에 비하면 수익률운 5%만 감소했으므로 사용자 경험만 증대된다면 광고게재율 설정이 의미가 있을텐데요

이번엔 광고세션길이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사용자 환경이 개선되었다는 의미로 받아을일 수 있는데요 오히려 76%로 제한했을떄보다 82%제한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물론 실험 기간이 달라서 다른 변수들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광고세션길이가 정말 사용자환경을 반영하는지도 의문이고요.

결론적으로 광고게재율 설정은 광고게재를 제한하는 비율보다 수익률감소의 폭이 작으므로 

사용자 환경 개선에 의의를 두고 있는 사이트 운영자라면 충분히 선택해볼 만한 옵션이라고 봅니다.

제 경우는 블로그에 광고가 너무 많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82%정도로 제한을 유지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고게재율 설정을 홍보할때처럼 사용자환경 개선으로 오히려 수익이 증대된다는 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수익에 큰 영향 없이 광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