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자동광고, 정말 자동으로 광고를 게재해줄까?
구글 애드센스에 자동광고 기능이 도입된 후 한달정도 적용을 해봤습니다.
다시한번 소개해보자면 자동광고란 코드 몇줄만 삽입하면 광고위치를 따로 지정할 필요 없이 적절한 위치에 광고가 들어가게해주는 기능입니다.(모바일전용 광고들 포함)
처음에는 자동광고가 광고를 삽입해주는둥 마는둥해서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자동광고가 광고를 잘 삽입해줍니다.
아래 몇가지 예시를 좀 더 첨부하겠습니다.
약간 어색한 광고위치도 있지만 광고를 따로 넣어주지 않더라도 될 정도로 잘 넣어주는 모습입니다.
자동광고를 삽입하면서 일부러 본문내 광고는 넣지 않았는데요, 본문 내에는 자동광고가 낮은확률이지만 넣어주고 있습니다.
실제 성과는?
자동광고의 실적보고서 화면입니다.
모바일 전면광고는 기존에 있던, 모바일에서 링크를 타고 이동할때 나타나는 전면광고.
자동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광고가 실질적으로 자동광고가 넣어주는 컨텐츠형광고입니다.
앵커/오버레이 광고는 모바일에서 상단이나 하단에 고정되는 배너형광고.
콘텐츠 내 자동 삽입 네이티브 광고는 본문내 들어가는 광고 또는 인피드광고, 일치하는 컨텐츠 등입니다.
애드센스 정책상 자세한 수치를 전부 보여드릴 수는 없고 대략 살펴보자면
자동광고를 적용하고 처음에는 기존의 모바일전면광고와 앵커/오버레이광고마 나가서 노출수가 저조하다가 어느순간(아마도 애드센스쪽에서 페이지 레이아웃을 판단한 순간)부터 자동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광고가 표시되기 시작합니다.
같은기간 페이지 상단에 들어가는 광고단위의 노출수가 6.6만정도 되는데 자동광고의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광고가 2.8만정도이니 약 42%의 확률로 광고를 넣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기존에 있는 광고의 갯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의 기본 광고 갯수는 데스크탑기준 4개, 모바일 3개입니다.
노출RPM 수준은 기타 광고단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자동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광고만 비교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수치들은 노출수가 적어서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결론
아직 자동광고만! 들어간 사이트로 테스트해보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내리긴 어렵지만 예상보다 광고를 적절한 위치에 잘 넣어줍니다.
가장 흔히 광고를 삽입하는 상단이나 하단에는 물론 잘들어가고요, 가끔 본문 내 광고 위치도 깔끔합니다.
직접 삽입하는 광고와의 실적의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애드센스에서 특별한 차별을 두진 않았겠죠?
결론적으로 html, css, javascript 를 잘 다루기 어려운 초보자분들에게는 한층 쉽게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꿀기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가장 실적이 좋다고 알려진 위치라도 자동광고는 확률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는 직접 광고단위를 삽입하고 나머지는 자동광고에 맡기는 전략이 바람직해보입니다.
팁 하나
사이트가 너무 광고로 도배되는 느낌이 드시는 분은 자동광고 옵션 중에 일치하는 광고를 꺼보세요.
그래도 지저분하게 느껴지신다면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외한 모든 옵션을 꺼보시면 깔끔한 사이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