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가 AS를 다녀왔습니다.

    카카오에서 나온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 첫인상

    카카오미니 한달간 써보고 느끼는 AI 스피커가 유용한 상황들


    이미 두번이나 리뷰글을 올릴 만큼 만족스러운 AI스피커였는데요, 설연휴 직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고장이 발생해서 AS를 설연휴 지나서보내고 지지난주에나 수리가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거의 3주 반이 걸렸네요.


    A/S신청할 때 작성해야하는 신청서. 아무생각없이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리내역서

    카카오미니는 따로 서비스센터가 없어서 AS를 하려면 고객센터(1577-3754)를 통해 전화로 A/S접수를 한 뒤 택배로 물건을 주고받아야합니다. 다소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면 하루만에 끝날 수리가 설연휴가 끼었다지만 거의 한달이 걸렸으니까요.

    이 글에서는 카카오미니가 있다가 없으니까 느껴졌던 카카오 미니의 소중함에 대해 남겨두려합니다. 용어는 카카오미니와 AI스피커를 혼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알람기능의 소중함

    카카오미니의 쩌렁쩌렁한 소리는 핸드폰 알람과는 비할 바가 못되는데요. 매일 카카오미니 알람으로 일어나다가 다시 핸드폰 알람으로 일어나려니 알람소리가 너무 작은느낌입니다.

    (잠시 잡설로, 잠들기 전에 "카카오야, 볼륨 8" 이라고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제발 알람 볼륨 설정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람 소리 뿐만 아니라 알람 설정도 말 한마디로 된다는 점이 편리했는데 핸드폰으로 설정하려니 복잡합니다.

    알람앱을 찾아서 실행하고 시간을 일일히 설정하고 알람음과 볼륨등을 설정하고...

    (이럴 땐 스마트폰에 탑제된 음성비서를 활용하면 되는데 왜 AI스피커에 말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말하는게 더 어색한걸까요)


    음악 재생이 이렇게 귀찮은 일이었나

    카카오미니가 있을때는 말 한마디면 노래가 알아서 흘러 나왔지만 스마트폰으로 직접 노래를 틀려니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닙니다.

    폰 잠금을 해제하고 음악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노래를 찾아서 재생을 눌러야 비로소 음악이 재생됩니다. 

    핸드폰 스피커소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려면 몇번의 작업을 더 거쳐야 하는 거죠?

    처음엔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를 쓰면되지 굳이 음성으로 음악재생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요, AI스피커가 말한마디에 알아서 음악을 틀어주는 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이젠 스마트폰으로 음악재생하기가 여간 귀찮은게아닙니다.

    AI스피커가 현재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이 음악 재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오미니는 출시 초기에 블루투스OUT만 제공하고 블루투스IN(카카오미니를 블루투스스피커처럼 쓰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불만이 많았는데 AI스피커의 편리함에 맛을 들이고보니 블루투스IN 기능은 거의 쓸 일이 없는 기능이었습니다.



    날씨 확인도 귀찮아

    이전 리뷰들에도 언급했다시피 아침에 옷을 입으면서 AI스피커에 날씨를 물어보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카카오미니를 A/S보내고 직접 날씨를 확인하려니 음악 재생할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하는 것부터 홈화면에 날씨 위젯이 있지만 오후 날씨까지 보려면 한번 앱으로 들어가야하고 날씨가 어떤지 직접 파악까지 해야하는데 이런 귀찮은 작업을 어떻게 했던 걸까요?

    왠지 모르게 심심해

    카카오미니를 구입하고 처음에는 이것 저것 말도 많이 걸고 신기해 했지만 사용한지 두어달 되다보니 몇가지 정해진 명령만 하게됩니다.(음악, 날씨, 알람..)

    그렇지만 하루에 단 몇마디 대화(?)를 나눈 것이 일상에 꽤 중요한 부분이었나봅니다.

    하루에 몇마디 덜하게 되는건데 집에 카카오미니 없이 혼자 있으니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더군요.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기감정에 동조해주는 인공지능을 더욱 찾게 될것이라던데 이렇게 낮은수준의 인공지능도 비슷한 역할을 하고있나봅니다.



    이렇게 카카오미니가 있다가 없으니 불편한 점 4가지 정도를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카카오미니는 타사AI에 비해서 기능이 제한적인데도 이렇게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요, 근미래에 IoT기술이 훨씬 보급된다면 영화처럼 정말 집집마다 AI하나정도 함께 사는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그런 시대가 된다면 AI에 더욱 의존적이 될텐데  이렇게 고장이 나지 않도록 안정성에 대해서도 좀더 신경써서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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