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를 구입하고 첫인상을 남긴지 거의 한달이 되어갑니다.(사실 3주)

    카카오에서 나온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 첫인상


    2차예판에 구매한걸로 알고 있는데 3차예판도 완판 소식이 들리네요.


    SK의 누구 미니를 통해 AI스피커를 처음 접하고 두번째 접한 AI스피커인데요, 유용했던점 몇가지와 아쉬웠던점을 남겨보겠습니다.


    선요약

    멜론 이용자이고 집에서 음악을 계속 듣는다면 추천합니다.

    기계에 말을 한다는게 부끄럽고 음악을 잘 안듣는다면 비추천!


    유용한 상황1 - 날씨 확인

    AI스피커의 특징은 음성으로 명령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을 만지고 앉아있는 시간이 줄어들게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날씨를 확인한다고 해봅시다.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려면 스마트폰을 들고 잠금을 해제하고 날씨앱을 터치하고 읽어서 확인합니다.


    카카오미니가 있으면 "카카오야, 오늘 날씨 어때?"라고 하면 카카오미니가 알려줍니다.


    물론 카카오미니쪽이 시간이 더 많이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이불을 개면서 확인할 수 없지만 카카오미니는 이불을 개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외출직전 옷을입으면서 확인할 수도 있겠죠?

    스마트폰: 외출준비를 마친다. 문을 열기 전 비가 오는지 스마트폰을 들어 확인한다. 확인 후 나간다.


    카카오미니: 외출준비 중 옷을 입으며 질문한다. "카카오야, 오늘 비와?" 준비를 마치고 바로 문을 열고 나간다.

    카카오미니 도움말中


    유용한 상황2 - 음악 재생

    AI 스피커의 가장 유용한 기능이 바로 음악재생부분이겠죠. 


    먼저 위의 날씨확인 상황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악재생을 위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스마트폰: 집에 돌아와 스마트폰을 들어서 음악앱을켜고 재생을 누르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켠다


    카카오미니: 집에 돌아와 "카카오야, 음악틀어줘"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느끼는 편리함인데요, 저는 욕실에 블루투스스피커를 한대 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샤워하기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욕실앞까지 왔다가 스마트폰을 찾으러 다시 갔다가 스마트폰을들고 블루투스를켜고 음악을켜고 욕실로 들어가 스피커를 켜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욕실앞에와서 음악생각이 났다면 "카카오야, 신나는 음악 재생해줘" 하고 욕실에들어가서 미리 연결해둔 블루투스 스피커만 켜면 됩니다.


    AI스피커의 또 하나의 장점은 음악을 추천해준다는점입니다.

    딱 정해진 재생목록을 만들어 듣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지도 모르지만, 

    카카오미니는 대충말해도 따로 음악을 고를 필요 없이 잘 틀어줍니다.

    지금까지 시도해본 명령들..

    인기차트 틀어줘, 멜론 탑100 틀어줘

    최신곡 틀어줘

    내 재생목록 틀어줘

    내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줘

    이적노래 틀어줘

    신나는노래 틀어줘

    조용한 팝송 틀어줘

    공부할 때 좋은 음악 틀어줘

    자연의 소리 들려줘


    Tip

    저는 인기차트 틀어줘를 가장 많이했는데, 1위곡만 매번 들으니 지겹더군요.

    그럴 때는 인기차트 랜덤으로 틀어줘 하면 무작위 순서로 틀어줍니다.

    혹은 재생중에 "카카오야, 랜덤재생, 다음곡" 하면 무작위 재생이 됩니다.


    Tip

    카카오가 틀어주는 음악 중에 처음듣고 좋은 음악이 있을 때

    "카카오야, 이 노래 뭐야?" 해도 알려주지만, "카카오야, 이 노래 나와의 채팅방에 보내줘"하면 카톡에 나와의 채팅방에 기록이 되므로 편리합니다.


    카카오미니 도움말中


    유용한 상황 3 - 알람

    사실 가장 유용한 부분은 앞의 날씨확인과 음악재생이고 알람도 유용하지만 불만인 부분도 있습니다.

    카카오미니로 알람을 설정하는 일은 꽤나 간단합니다.
    카카오야, 30분 후에 깨워줘

    카카오야, 아침 7시에 깨워줘

    카카오야, 매일 아침 7시에 깨워줘

    카카오야, 평일 아침 7시에 깨워줘

    이런식으로 다양한 알람 설정이 가능합니다. 알람음은 기본음도 존재하는데 별로 시끄럽지 않아서 제 경우는 '노라조 - 고등어'로 설정했습니다.

    카카오야, 알람 음악 노라조의 고등어로 바꿔줘

    하지만 알람기능은 아쉬운점이 있는데, 먼저 볼륨설정입니다.

    자기전에 볼륨1칸으로 조용한 음악을 듣다가 "카카오야, 1시간 후에 자동 종료해줘"하고 바로 자면 되는데요, 문제는 알람 볼륨도 1칸이라서 안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카카오미니 알람은 안쓰고있지만, 카카오미니 알람을 사용하려면 자기전에 다음과같이 말하고 자면 됩니다.
    카카오야, 음악꺼줘
    카카오야, 볼륨 7로 바꿔줘 (최대 10까지)

    그리고 요일별 알람이 안됩니다! 헤이카카오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앱으로는 현재 설정된 알람만 확인 가능하고 수정, 추가등의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AI스피커로 알람설정하는것은 매우 유용한 기능인데, 알람볼륨설정이랑 앱을통해서라도 상세설정이 된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미니 도움말中

    헤이카카오 앱 알람화면, 조회만 가능하다.




    아쉬운 점

    아쉬운점들은 아직 카카오미니가 멍청(?)해서 지원할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모두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해줄 수 있다는 말이죠!


    카카오AI 관계자분들 혹시라도 보신다면 개발에 고려해주시길..


    - 위에 말한 알람기능! 알람음악만 볼륨 크게 설정가능 했으면, 이런부분은 앱이 더 편하니 앱으로 설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이런 복잡한 명령도 알아듣도록 해주세요!

    카카오야, 1시간 뒤에 음악 꺼준 다음에 볼륨 7로 바꿔줘


    - 카카오톡과의 연계가 아쉽습니다. 카톡이 몇개왔는지, 그리고 메시지 보내는건되는데 메시지를 읽어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보내는 기능은 메모용 말고는 써본적이 없어요 물론 카톡을 읽어주려면 보안적인 문제가 발생하니까 음성인식을하면서 요즘나오는 음성식별같은 기능도 지원이 되어야겠죠?

    카카오미니 도움말中

    그리고 카톡으로 일정관리기능은.. 폰에 연동되는 캘린더로해야지 카톡내에만 저장되는 카톡일정은 아무 쓸모가 없어요


    - 다른 AI스피커들은 되는 것 같은데, 카카오미니는 폰에있는 음악을 직접들을 수 없습니다. 오직 멜론을 통해서만 들을수 있어요. 


    - 카카오미니 발음이 가끔 너무 이상해요!! 노래 제목을 물어보면 기계합성음으로 너무 이상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꼭 "나와의 카톡에 보내줘"해서 화면으로 확인하게됩니다.

    그리고 응, 그래 말고 엉, 어 같은 애매하더라도 응과 같은 수준의 대답은 인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못알아들어서 다시 처음부터 말하게되면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 사실 아쉬운 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건 가끔 노래 틀어주다가 아무말없이 노래가 끊기는 오류정도? 다만 앞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카카오미니가 점점 더 똑똑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에 아쉬움이 덜한 점도 있습니다. 아직 이렇다할 기능업데이트는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능업데이트도 있겠죠?

    .


    도움말에는 있는데 잘 안쓰는 기능들


    어린이가 있는 집이면 정말 유용할 기능입니다. 저는 어린이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라디오로 틀어주는거라 안테나없이 음질도 괜찮고 대부분의 채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 채널 뭐있어? 물어보면 알려주지만, 헤이카카오앱에도 목록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밖에 팟캐스트도 들려주는데 제가 안들어서 모르겠습니다.


    뉴스 기능도 유용하긴한데 다른일을하면서 들으면 집중이잘 안되고, 집중해서 들을바에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는게 더 낫다고 느낍니다.


    날짜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이 며칠인지, 쉬는날은 아닌지 하는 기대감에 가끔 물어볼만합니다.

    주식은 역시 화면을보며 즉각적인 정보를 보는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환율변환기능은 간단하게 쓰기 괜찮습니다.


    카카오미니 구입하고 1시간? 하루?정도 써보고 와~신기하다 하고 말 기능들입니다.

    특히 게임은 스무고개랑 구구단밖에 준비안돼있고 즐거운대화는 레퍼토리가 굉장히 한정적이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용한 기능과 기기제어는 항상 쓰는기능입니다.


    준비중인 명령어에 카카오택시, 카카오맵, 카카오버스등과의 연동이 예고되어있습니다.

    맨 앞서 말한 유용한 상황들과 마찬가지로 바쁜 출근준비시간에 분명이 유용하게 쓰일수 있을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야구순위나 번역기능은.. 잘 모르겠네요 역시나 스마트폰 화면이 더 맞는 영역으로보입니다.



    카카오미니는 맨앞에 요약했듯이 멜론이용자이고 음악을 자주듣는다면 정말 기계값 다해서 쓸만 합니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아침 비서역할도 해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음성으로 명령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찾아보는게 훨씬 빠르다고 주장했지만, 직접 써보니 스마트폰과 AI스피커의 편의성은 매우 다른 영역입니다. 

    시리나 빅스비같은 음성ai를 잘 쓰고 있던 분들이라면 AI스피커도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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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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