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갓챠(GO-TCHA) 한달 써보니..
포켓몬고 갓챠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후 사용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전에 갓챠를 하루 써보고 작성한 글을 먼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켓몬고 플러스 갓챠(GO-TCHA for Pokemon GO) 하루 사용기
유용함
포켓몬고를 자주하시는분이라면 포켓몬고 플러스(이하 포고플 또는 갓챠)를 구매하시면 충분히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겁니다.
특히 자동포획, 자동스탑돌리기등의 개조가된 포고플이나 갓챠를 사용해보면 거의 치트키와도 비슷한 수준임을 느낄수있습니다.
보통 필드에 널린 포켓몬들은 딱히 놓쳐도 상관 없고 그저 사탕이나 별가루, 경험치를 얻는것이 목적인데요.
딱히 조작해줄 필요 없이 갓챠를 연결만 해주면 내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포켓몬을 알아서 잡아주기 때문에 별의 가루가 쉽게 모이고 빠른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켓스탑이 많이 잡히는 지역에서 일을 하는경우 포켓몬박스나 가방이 가득차서 샵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
포켓몬고 치트키와도 같은 갓챠도 쓰면서 불편한 점이 생깁니다.
희귀한 포켓몬을 갓챠가 놓쳐버린다
포고플은 열매도 쓸 수 없고 그저 빨간 몬스터볼로 포획을 시도하며 한번에 잡히지 않는경우 도망간걸로 판정하기때문에 희귀하거나 가치있는 포켓몬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친구가 여기 해피너스가 떳다고 말해주는데 포고플이 켜져있었다면? 이미 포고플이 포획을 시도했다가 놓쳤을 확률이 큽니다.
그러나 보통은 어차피 포켓몬고를 플레이중이 아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포켓몬을 잡지 못했을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연결이 자주 끊어진다
포켓몬고의 시스템적인 것인지 안드로이드가 백그라운드 작업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포고플을 연결하고 40분~1시간정도가 지나면 연결이 끊어져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포켓몬고를 실행하고 포고플을 연결해야하는데 이 작업을 잊으면 포고플이 그냥 놀고있는 꼴이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본인이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는 시간에 추가적으로 40~1시간을 포고플이 대신 플레이해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24시간 잡아준다면 포켓몬고를 정말 레이드할때에만 켜볼테니까요.
포고플이 잘 연결되지 않을때는 이것저것 시도하는것보다 휴대폰을 한번 재부팅 하는것이 가장 빠릅니다.
포고플 또는 갓챠의 부재시 무력함
이것도 아쉬움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갓챠에 적응하다 보니 실수로라도 갓챠를 안들고 나가면 수동으로 포켓몬도 잡고 포켓스탑도 돌려야하는 것에 귀찮음을 느끼게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
배터리는 대략 5~7일 지속됩니다.
배터리 표시기능이 없으므로 수시로 충전하는게 좋습니다.
갓챠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팁
갓챠는 빨간 몬스터볼만 사용하므로 가방이 가득찼는데 몬스터볼을 버리려면 파란색볼, 노란색볼 순서로 버리기를 추천합니다.
열매류 중에는 수동으로 포획할때 사용할 파인열매와 소량의 라즈열매를 제외하고는 모두 버리거나 체육관에 사용하시면됩니다.
포켓몬 박스가 온갖 잡몹들로 가득찰텐데요, 포켓몬 목록화면에서 길게누르면 여러 포켓몬을 한번에 박사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서 잘못눌려 자동모드가 꺼지는경우 버튼을 누를때까지 아무 작업도 하지 않으니 수시로 자동모드가 잘 켜져있는지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