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나온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 첫인상

카카오미니는 요새 많이나오고 있는 AI스피커 중 하나입니다.

타사 AI스피커에는 대표적으로 구글의 구글홈, 아마존의 에코, 국내에는 SK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네이버의 웨이브 등이 있죠!

기본적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스피커이고 음성명령을 통해 기기조작을 할 수 있는 스피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공지능이라 부르는건 요즘 유행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겟지요.

저는 SK의 NUGU mini를 먼저 사용하다가 이번에 카카오미니가 나와서 갈아탔습니다.

드디어 카카오미니가 도착했습니다. 카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배송이 조금 느렸네요 화요일아침 주문 금요일 오후도착

박스에 카카오미니라고 대놓고 써있네요.

다른면에는 Hey가 있습니다. 카카오미니를 부를땐 헤이카카오! 라고 부르면 응답합니다.

박스안에는 다시 제품박스와 라이언 미니 피규어박스, 그리고 교환이나 AS신청서가 있네요

카카오 미니에 부착하는 라이언피규어와 카카오미니 박스입니다.

미니피규어는 이렇게 귀엽게 포장되어있네요. 누구미니에서 갈아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귀여움입니다.

품질이 못봐줄정도는 아니네요! 스피커에 붙는 부분은 아무래도 납작해서 단독으로는 어색합니다.

대신 엉덩이는 귀엽네요!

스피커에 부착하면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마감이 아쉬운 부분도 보입니다.

귀여운 라이언

카카오미니 박스를열어보면 본체가 hey하며 기다리고있습니다.

크기는 대략 이정도입니다. 윗면에 버튼 4개가 보이네요

스피커는 360도 패브릭소재로 감싸져있습니다. 그렇다고 360도 스피커까지는아닌것같아요 

바닥에는 외부스피커 연결용 AUX OUT단자, 충전단자, USB아웃단자가있습니다.

카카오미니는 누구미니와 달리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아 항상 전원 연결이 필요합니다.

충전기 자리 하나를 뺏는대신 USB케이블을 연결해서 핸드폰 충전하라는 것 같네요.

박스를 마저열어보면 노란색 봉투가 있습니다.

노란 봉투안에는 사용설명서와 1장짜리 시작설명서, 그리고 노란카드가 있는데요

이렇게 세워두거나

뒤집어서 스피커 옆에 간단 안내용으로 쓰라는 것 같네요.

앞뒤면 내용이 다릅니다.

충전기는 일반 핸드폰 충전기보다 큰편이고 12볼트 2암페어를 출력합니다.

단자 모양은 노트북 충전단자처럼 생겼네요.

전원을 넣으면 이렇게 불빛이 빙글빙글돌면서 연결을 기다립니다.

.

스마트폰에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합니다.

안드로이드:https://play.app.goo.gl/?link=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akao.i.connect

아이폰:https://itunes.apple.com/kr/app/id1286618447?mt=8

설치후 카카오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기를 알아서 발견하고 연결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앱 안내대로 진행하다보면 연결이 끝이납니다.

카카오미니에서 현재 지원되는 기능들입니다.

카카오미니의 스펙입니다.

잠깐 써본 소감

카카오미니 이전에 SK의 누구미니를 사용하면서 이미 인공지능 스피커의 편의성은 알고있었습니다.

처음엔 기계에게 말을 한다는게 굉장히 어색하지만 특정상황에서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누구 미니(아리아)에서의 예시)

아침에 옷을 입으며 "아리아, 오늘 날씨 어때?"

집에 돌아왔을 때 "아리아, 멜론 탑 100 틀어줘"

음악재생중 궁금할 때 "아리아, 이 노래 뭐야?"

잠들기 직전 생각난 알람 "아리아, 아침 7시에 알람설정해줘"

이 정도가 실생활에서 정말 유용하다 싶은 상황입니다.

물론 카카오미니를 쓰든지, 기가지니를쓰든지.. 어떤 AI스피커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미니와 비교했을 때 카카오미니가 갖는 장점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소리

아무래도 스피커이다보니 소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미니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인지 음량도 너무 작았고 베이스가 부족했다면

카카오미니는 작은 크기에비해서 7W의 충분히 큰 음량을 낼 수 있고 베이스가 빵빵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쓰면 저음에 책상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음질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의 핵심이 음성인식이죠.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음성인식이 잘 안되면 무용지물입니다.

누구미니는 마이크가 2개였는데 조용할때는 음성인식이 잘되는 편이었지만 음악재생중이거나 주변이 시끄러우면 잘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카카오미니는 마이크가 4개라 그런지 훨씬 잘 인식합니다. 음악재생중일 때 조용히 불러도 반응하네요

인공지능

누구미니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인공지능입니다. 정해진 명령어에만 반응하고 이외의 발화에는 모두 못알아들었다는 대답만 했습니다.

카카오미니는 시리나 빅스비처럼 지원하지 않는기능이라도 적절한 답변을합니다. (경쟁사 제품물어보기, 농담주고받기)

또한 작동방식에서 누구미니는 음악재생중에 날씨를 물어보면 날씨를 알려주고 음악재생이 끝나버리는데

카카오미니는 자동으로 음악을 다시 시작합니다.

누구미니는 못알아들으면 대화가 끊어져 질문을 이어가려면 다시 호출+명령어를 반복해야하는 반면

카카오미니는 명령어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시 들을 준비를합니다.

누구미니)

아리아, 오늘 날씨 어떄? - (오늘 날씨) - (뚝)

아리아, 내일 날씨 어때? - (내일 날씨) - (뚝)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오늘 날씨 어때? - (오늘 날씨) - 내일은? - (내일 날씨) - 고마워 - (천만에요)

카톡과 연동

카카오의 제품답게 카톡과 연동이 됩니다. 안읽은 카톡이 몇개있는지 알려주거나 카톡을 음성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메모는 카카오톡의 나와의 대화에 메모되어서 편리합니다.

기타

기타 모든면에서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나 카카오 미니가 우수합니다.  심지어 더 귀엽기까지 하네요.

누구미니에 비해 못한 점이 하나 있다면 내장배터리가 없어 이동하며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카카오미니 한달간 써보고 느끼는 AI 스피커가 유용한 상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