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스 클리어뷰 용액점착식 강화유리 오래써보니..

개인적으로 에스페란스에 악감정이 있는편은 아니지만 지난 리뷰가 너무 칭찬일색인것같아 좀더 오래 사용해본 후기를 남깁니다.

전면용액부착식 강화유리 - 에스페란스 클리어뷰 부착후기

엣지스크린 강화유리의 정답 - 에스페란스 클리어뷰 장단점 리뷰

아직도 엣지스크린 스마트폰에서 강화유리를 사용한다면 용액점착식 강화유리가 정답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구입하기 앞서 이런 단점이 있다는 점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높은 난이도

일단 부착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제 경우는 3개시도해서 2개실패했습니다.

네번째 부착은 잘해볼 자신이 생기긴 합니다만 처음 부착해보시는 분들이 한번에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듭니다.

부착 이후에 들뜸 현상

부착을 잘했더라도 들뜸현상이 발생할수있습니다. 부착시에 약간의 뒤틀림이 있더라도 용액으로 메꿨기때문에 처음엔 잘 붙어있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모서리부분이 들뜹니다. 그나마 성공한 2개중 2개모두 이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들뜬 부분은 아무리 눌러도 다시붙지않습니다. 잠시 붙은것처럼보이더라도 다시 뜹니다.

열처리나 재경화 모두 소용없습니다

더구나 잘 붙였더라도 실수로 엣지부분에 들리는 힘이 들어가게되면 쉽게 부착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번 떨어진 부분은 들뜬것처럼 보이게되고 다시 붙지 않습니다.

모서리부분에 접착제가노출된 부분은 사진처럼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접착하면서 잘닦아내면 그리 심한 문제는 아닙니다. 물로 씻어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유리자체가 모서리가 거친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들리는 힘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테두리에만 부착테이프가 있는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지만 이렇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이드기구를 제공하는 화이트스톤 제품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난이도는 훨씬 괜찮겠지만 나중에 들뜨는 현상은 마찬가지일거라 예상합니다.

결론은 3~4만원정도 투자하는 비싼 강화유리인만큼 실패가 없도록 웬만하면 부착점에가서 부착서비스 받는게 좋을 것 같고

그냥 일반필름을 자주 교체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