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미밴드를 사용한지 1년 정도 지날 무렵 미밴드 2 출시소식을 들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Xiaomi Mi Band) 사용기)
1세대 미밴드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점들이 모두 2세대에서 개선되면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고, 마침 밴드 스트랩이 끊어져 미밴들 2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1세대 미밴드는 전면에 3개의 LED를 제외하면 어떤 디스플레이 기능도 없었기 때문에 불편했던 반면에
미밴드 2는 0.42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며 시계로서의 기능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샤오미제품은 코마트레이드에서 가장 싸게 판매하는것같습니다. 다른곳들도 공식총판이라고 하는데 여타 다른 구매대행업체와 별 다름 없는 가격을 받고있더군요..
왼쪽이 미밴드 2박스입니다. 오른쪽 미밴드1 박스와 거의 구분할 수 없을정도로 같은모양입니다.
뒷면입니다.
상자를 열면 미밴드 1과 같이 충격방지 스펀지가 붙은 상자 뚜껑과 종이사이에 끼워진 미밴드 코어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시면 0.42인치의 디스플레이 부분이 보입니다. 생각보다도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래쪽 메탈버튼은 터치식입니다. 눌러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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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와 달리 코어를 빼려면 박스에 손상을 줄 수 밖에 없어서 짝퉁이나 박스 재활용등을 방지한모습이네요.
그 외 스트랩과 설명서, 그리고 충전기로 미밴드 1과 같은 구성입니다.
먼저 스트랩 품질이 상당히 개선되었네요. 미밴드 1보다 표면이 부드럽게 처리되었고, 메탈부분도 세련된 검은색으로 변했습니다.
1세대보다 스트랩에 구멍도 작아졌습니다. 채결할 때 똑 딱 소리가 나면서 채결되는데 1세대보다 훨씬 단단한 느낌입니다.
스트랩 고리가 끊어진 1세대 스트랩과 비교입니다.
구멍 크기가 작아져서 세련되어 보입니다.
1세대와 달리 코어를 아래쪽으로만 끼울 수 있습니다. 대신 위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코어만 분실할 위험은 줄어들었습니다.
코어는 1세대보다 커지고 두꺼워졌습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도 들어가고 심박센서추가에 따른 베터리 용량 추가도 필요했을 테니까요.
실제로 1세대 미밴드는 41mAh의 배터리가 들어있던 반면 미밴드2는 7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있습니다.
(1a,1s는 45mAh)
코어 아랫면에는 심박 측정 센서가 있습니다.
전면의 금속 버튼을 터치하면 시계나 걸음수,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박센서의 작동 모습
심박 측정이 잘 되는군요
미피트 앱과 연결하면 펌웨어업데이트 부터 진행됩니다.
미피트 앱에서 미밴드2에 표시될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밴드2 전면의 메탈버튼을 누를때마다 다음 항목으로 넘어갑니다.
만족
미밴드 1세대 사용자로써 거의 모든면에서 만족스럽습니다.
기능적으로 화면의 추가가 불러오는 편리함은 대단합니다. 시계기능이 있는것 만으로도 폰으로 손을 가져가는 일이 줄어드니까요.
심박측정은 운동을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쨋든 있으면 좋습니다
전화나 앱알림의 경우에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인지, 앱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1세대보다 진일보했다 평가하고싶습니다.
불만
손목을 들었을 때 시간 표시가 너무 느립니다.
물론 보다 민감하게 시간을 표시하게되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겠지만,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전작보다 줄어든 배터리타임(스펙 상 20일)은 디스플레이의 편리함과 충분히 상쇄되지만 그래도 아쉬운점입니다.
그 밖에 앱알림 아이콘이 구분이 안된다는 점(카톡인지 메일인지..), 심박측정이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진 않는다는 점도 불만이지만
Tools & Mi band라는 앱으로 불만 해소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z.zdenekhorak.mibandtoo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