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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샤오미의 미밴드입니다.

    먼저 박스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샤오미 제품의 박스는 역시 깔끔합니다.


    박스를 열면 미밴드의 코어(본체)가 보입니다. 밴드 스트랩에 끼워지는 부분에 박스가 끼워져있는 형태입니다.



    박스를 더 열어보면 안에는 스트랩과 설명서, 그리고 전용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을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 원문이라 큰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전용 충전케이블은 PC에 USB포트에 연결하거나 갖고있는 USB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면 됩니다.

    PC에 꽂아도 따로 PC와 연결되거나 하지는 않고 충전만 이뤄집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충전을 해보니 코어에 LED가 들어오네요.

    ※샤오미 보조배터리로는 충전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미밴드의 충전 전류가 너무 약해 보조배터리가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버립니다. PC나 콘센트에 꽂는 충전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코어를 스트랩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밴드 재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실리콘 팔찌와 비슷하면서도 좀더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사용한지 한달가량 되어가는데, 약간의 손상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코어를 자주 뺐다 꼈다 하면 두달안에 찢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손목에 찬 모습입니다.

    스트랩의 고정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버튼하나로 고정되는데, 일상생활 수준에서 혼자 풀리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스트랩을 풀 때도 편리합니다.



    실사용에 앞서

    미밴드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입니다.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Mifit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곳에서 한글버전 앱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한글판앱을 받아야 카톡 등 개별앱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공식앱에서도 앱 알림을 지원합니다. 

    미피트(Mi fit)앱 중지 오류 해결 방법



    연결과정에 샤오미 계정가입이 필요합니다. SMS인증에서 핸드폰번포 맨앞의 0을 빼고 써야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쉬우니 생략합니다.(예. +82 10-1234-5678)




    한달 사용 후기

    미밴드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보기 기능
    • 수면패턴 분석
    • 진동 알림
    • 스마트폰 잠금 해제


    미밴드를 손목에 차고 생활을하면 몇 걸음을 걸었는지,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분석해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손목에 차고있는 것이다보니 걷지않아도 지속적으로 손목이 움직이는 경우 걸음으로 측정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운동량보다 다소 많이 측정되는 면이 있네요.


    미밴드를 손목에 찬 채로 자면 수면 패턴분석이됩니다.

    이것 역시 가속센서를 이용해 자는동안 얼마나 몸을 뒤척였나 측정해주는 것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게 꽤나 정확합니다.


    지난밤 수면패턴입니다. 중간에 너무 목이말라 잠에 깨서 물마시고 잠시 쉰 것 까지 전부 기록이 되어있네요.



    웨어러블 기기에서 배터리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고에는 30일동안 사용가능하다 했지만, 그걸 믿진 않았습니다.


    다른 스마트 밴드가 3~4일정도 배터리가 지속되는 것에 비하면 미밴드의 경우 7~8일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글 작성 당시 미밴드의 사용량이 많았습니다. 10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평균 3주정도의 배터리지속시간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알림 항목이 적어 진동이 울리지 않을 수록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납니다.

    앱 알림 설정을 하지 않고 피트니스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정말 30일 사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미밴드를 사용해서 좋았던 점

    미밴드의 장점은 작고 가볍고 배터리는 오래간다는 점입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요.

    최저 2~3만원 밖에 안하는 가격에 기능은 충실합니다.

    핸드폰 자체는 무음으로 해놓고 지내는 편인데, 중요한 전화나 연락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밴드를 사용하면서부터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놓더라도 알림이 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혹시 연락이 오지 않았나 하면서 핸드폰을 열어보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연락이 오면 미밴드에 진동이 울렸을 테니까요.

    블루투스를 상시 켜놓으면서 소모되는 전력보다 화면을 자주 켜지 않아도 돼서 절약되는 전력이 더 컸는지 배터리도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미밴드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미밴드의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스트랩의 내구성이 실리콘 재질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마모와 찢어짐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밴드에 많은 기능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미밴드 자체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게 거의 전무하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코어를 터치하는 것은 처음 페어링 할 때 뿐입니다.(진짜 필요한 건지도 의문)

    코어 터치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거나, 음악을 다음곡으로 넘긴다거나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제 경우는 피트니스기능 보다는 진동알림을 목적으로 구매했고, 매우 만족하고있습니다.

    폰에서 진동기만 떼어서 손목으로 옮겨놓은 느낌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웬만한 스마트밴드의 기능을 다해내는 샤오미의 미밴드

    미밴드2의 소식이 들려오던데, 미밴드2에서는 시간 표시기능도 들어간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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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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